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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밝히자


오래된 추어탕 집.

허름해 보이며, 아저씨 위주. 맛있음.




Posted by 진병주

[강남]유타로

맛집 2010/10/07 17:10

일식 라면

강남 일대에서 제일 맛있는 일본식 라면집



Posted by 진병주

재미있는 책이다. 책소개에도 '자기계발'로 되어 있지만,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내가 보기에는 사회문화 카테고리에 들어가야 맞을 지도 모르겠다.


아웃라이어(OUTLIERS)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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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캐나다 아이스하기 선수들은 1월생이 많은가? 를 비롯해 천재들이라 부르는 그들. 아웃라이어 가 왜 성공하는 가 그 비밀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책인다.

결론이 뭔가?
사회 조건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빌게이츠는 컴퓨터가 충분히 작아지고 저렴해져 대중화 되는 딱 그 시기에 20세 정도를 보낼 수 있는 1953~1955 생이다. 그 때 또한 갖가지 운을 얻어서 컴퓨터를 쓸 수 있는 행운을 얻었기 때문에 천재로 불리는 자리로 올랐다. 그들이 물론 똑똑했지만 외부 조건이 충분히 뒷받침 되지 못했더라면 우리가 아는 빌게이츠는 다른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이제 결론을 알았으니 책에서 다루는 흥미 요소가 단순히 이것 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보자.

놀랍게도 이 책은 한국을 여러번 거론해서 책 읽을 맛을 더해준다. 대한항공의 주요 사고 원인은
개인주의-집단주의 척도(individualism-collictivism scale) 과 권력 간격 지수(Power Distance Index, PDI) 라고 알려주고 있다. 부기장이 기장님에게 할 말을 다 못하기 때문에 위험 상황에서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것 같다.

난 한국에 맞지 않게 PDI가 낮은 것 같다. 권위 같은 것에 덜 민감하다는 소리다. 요즘 회사에서
차장님들에게 막막을 많이 해서 재밌기도 하고 위험한 것 같기도 한데, 긍정적으로 튀거나 부정적으로 튈 수 밖에 없겠다. 내가 다니는 그룹은 튀는 걸 싫어한다는데... 

이건 이야!!


또한 왜 동양인이 수학을 잘 하는 가 의 비밀도 알려준다.

이미 한국에 대한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지만 좀 더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한국판 아웃라이어를
누군가 썼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의 마지막을 읽어나가는 데, 역자후기는 그러한 바램을 조금은
달래준다. 이미 많이 다루었겠지만 히딩크의 마법은 선배님에게 반말을 쓰라는 문화적 유산을 깨는 것을 통해 이루어 낸 것이다. 이 뿐 아니라 무수한 자율학습에도 왜 성공을 못하는 가에 대한 비판도 살짝 말해준다.

이 책은 참 재미있게 쓰여졌다. 그런데 광고에서나 블로그 들이나 심지어 책의 감수사 에서도 일만 시간을 한가지에 투자하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들 성공을 원하는 것은 알지만,
단순히 이 책이 다른 여타 자기 계발서 처럼 성공하려거든 만시간을 공들여라...와 다를 게 없다.


오랫만에 내가 모르는 내용들이 나오는 책을 읽게 되어 무척 즐거웠다. 영화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Posted by 진병주

[책]넛지

분류없음 2009/08/05 19:50


신간 베스트셀러를 읽어보고 싶어서 구입했다.

책 구입은 잘 안하고 빌려다 보는 편이었다.

줄 그어가며 읽고 나중에 다시 보는 스타일도 아니고, 책 소유에 대한 욕심이 있지도 않다.

그런데 최근에 LGT에서 좋은 부가서비스를 내 놓았다.

OZ라는 인터넷 정액 서비스가 있는데 원래 6000원 짜리이다. 핸드폰 바꾸면서 쓰고 있었는데

이것에 덧붙여  4000원만 더 내면 Yes24 만원 상품권을 주는 OZ&Joy 라는 상품을 내놨다.

얼른 신청해서 이 책을 구입한 것이다.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리처드 탈러 (리더스북,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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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초반은 흥미롭고 오~ 그렇구나 라고 생각된다.

인터넷의 무수히 많은 찬사와는 달리 뒷부분은 좀 지겹고 (상황만 다르고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니)

흥미가 떨어졌다. 하지만 좋은 책인 것은 맞다.


이 책은 삶에 있어서 다양한 선택의 순간들을 맞게 되는데

그러한 때에 은근한 유혹으로 혹은 선택의 Default값을 제시함으로써

바람직한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학교의 급식 정책이나 정부의 연금 정책 등 많은 영역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제시하지 못하는 점은.... 그러한 정책이나 선택을 만들어 내는

파워를 지닌자(예를 들면 국회의원)을 어떻게 은근히 바람직한 정책을 입안할 수 있게 만드느냐

요런 건 제시하지 못한다.

우리도 흔히 법을 요렇게 조렇게 조금만 바꾸면 더 좋겠다 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결국은 실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못 건드리는 것이다.

학교 다닐 때 느끼던 무수한 불합리한 사항들이 나이 들면 사회적 업압이 크니까

쉽사리 실천해 내지 못하는 것도 단순 '넛지'만으로는 쉽게 사회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넛지는 이를 만들어 내는 실천자의 의지에 따라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다.

책에서도 밝혔듯이 그 방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나도 은근히 나를 자극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를 조금씩 바꾸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많이 있었으면 하는 욕심이 든다.

아니면 내가 그들을. 
Posted by 진병주
TAG Nudge, 넛지,

 

회사에 다니니깐, 이 회사는 잘 커 나갈 수 있을 까하는 생각에 신문의 도서 섹션에서 봤던 것 같은

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은 생일이 되면 회사에서 책 등을 살 수 있는데 (경영, 기술 서적은 원래도 살짝 눈치 봐가며

마음껏? 살 수 있다.), 얼마전 옆 동기 생일이라 뭐 살까 고민하길래 내가 보고 싶어 사라고...ㅎ

브레이크스루 컴퍼니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키스 맥팔랜드 (김영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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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o Great' 라는 책의 중소기업 버젼이라는 데 저 책도 안 읽어봤으니 모르겠고,

난 우리 회사가 대기업 계열사지만, 임직원이 1000명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이 책을 골랐다.

올해 그룹 신입사원만 6~7000명 이었으니 1000명이면 중소기업.

  
난 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박진감을 원하였지만, 보고서에 가까웠다.

요약적으로! 잘 나가는 회사는 이상적인 회사이다.

사원들에게도 잘 해주고, 과감한 도전도 필요하고, CEO의 능력도 있어야 한다.

오우~! 이걸 우리가 몰랐던가?


하지만 관리자가 이 책을 봐도 절대 실천하지 않을 것이다.

회사는 가만 있어도 잘 돌아가고 (혁신 없이도),

관리자는 위에 눈치를 안 봐야 하는데, 그런 분들은 이미 회사에 안 계실 것 같다. 


나도 우리 회사가 더 잘 나갔으면 좋겠지만,

야근은 적당히 좀 했으면 하는 바램.

결론은 일도 쉬어가며 하자는 것.
Posted by 진병주
MIT MBA 강의노트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이원재 (원앤원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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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뭤도 모르고 그냥 사서 집에만 꽃혀 있던 것을 출근길 버스에서 읽기 시작했다.

MBA는 무엇을 배우길래 다들 MBA, MBA 하나 싶어 샀던 것 같다.

책을 읽어본 결과는 MBA는 조모임을 죽어라 하는 곳 같다. 사실 경영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그냥

지식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겠다.

어떻게 조모임을 잘 할 수 있고, 그 가운데서 어떤 결과물을 얻어내느냐의 문제다.

신기하게도 요즘 기업들은 '그린' 사업, '신수종' 사업에 마구 뛰어드는데

그런 사업을 시작하는 법은 책에도 없을테다. 무작정 모여서 계속 회의하고 연구하고 그게 다 인 것

같다. 그 간단한 일을 어떻게 잘 하느냐 그게 기업이 원하는 바 이고 그걸 MBA에서 배우나 보다.

책은 너무 진지하지 않게 빌려 볼 정도.
Posted by 진병주



외로움

 

외로운 사람은 외로워서 계속해 속으로 그 외로움을 키워간다.

 

외로운 사람은 그래서 사람을 찾는다.

 

막상 사람이 다가오면 외로운 사람은 다시 숨는다.

 

그 사람 안에는 그 사람 자신이 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들어간다해도 가시에 찔려 피투성이가 될 뿐이다.

 

그 사람을 구하려고 하는 마음은 알 몸으로 고슴도치를 껴안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런다고 그 사람이 마음을 여는 것도 아니다.

 

그 사람은 외로움을 다시 쫒아 계속해 도망할 뿐이다.

 

그 사람이 가장 두려운 것은 외로운 자신에 대한 타인의 동정이다.

 

 

그렇게 하나의 관계가 부서지면 외로운 사람은 또 다른 희생양을 찾는다.

 

결국 자기 자신 안에서 치유가 일어나지 않으면,

 

또 다른 이를 죽일 수 밖에 없다. 그 사람은 외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죽이는 과정은,

 

자신의 외로움에 더 어두운 그림자를 남기고,

 

그 사람의 목소리에서는 죽음의 냄새가 난다.

 

다른 사람을 죽임과 동시에 그는 자신의 마음에도 계속해 끔찍한 핏자국을 남긴다.

 

 

그 사람의 희생양이 된 사람은 그를 원망하고 저주할 수 있다.

 

그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희생양이 되어도 이해할 수 있다.

 

그 사람은 자신도 그런 행동을 해온 사람일 수 있음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 경험을 동시에 할 수도 있다.

 

 

누구나 외로운 사람이 될 수 있고,

 

누구나 그 외로운 사람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진실성

 

이 비극의 연결고리를 끊고 싶다면,

 

외로운 이는 자신의 마음을 정면으로 쳐다봐야한다.

 

그리고 자신을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완전히 솔직해져야한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용서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 후 타인에게도 완전히 솔직해져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계속해서 누군가를 희망고문하거나,

 

가지고 놀다가 죽이게 될 뿐이다.

 

 

자신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않은 댓가는 너무나 고통스럽다.

 

계속해 외로움은 커져가고,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부른다.

 

 

일련의 비슷한 사건을 여러번 거치는 동안

 

자신 스스로 이러한 행동패턴을 파악하게 되는데,

 

그 패턴을 파악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되기도 한다.

 

 

순간순간

 

언제나 자신에게 솔직한 사람은

 

의외로 가장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등을 돌려도,

 

자기 자신만은 자신의 손을 꼭 붙잡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혼자이지만 외롭지 않을 수 있다.

 

역설적으로 그런 이에게는 언제나 사람이 따른다.

 

그 사람에게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공허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진실성이라는 미덕이 있기 때문이다.

 

 

남겨진 과제

 

그렇다면 가시나무인 사람은 스스로 구원할 수 밖에 없는가?

 

그 사람을 도와줄 수 는 없는 것일까?

 

그를 구할수 있는 사람이 가진 덕목은 무엇일까?

 

그것을 앞으로의 경험을 통해 알고 싶다.


Posted by 진병주

요즘엔 순수문학은 잘 안 읽게 되던데, 가끔은 감성도 일깨워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냥 사보게 되었다. 바로...친절한 금자씨는 아니고 복희씨...

친절한 복희씨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완서 (문학과지성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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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인데... 기존 발표했던 작품들에다 '친절한 복희씨'를 넣고 출간한 것이라 한다. 나야 다 안 읽어봤으니 상관없다.

다 읽고 책 마지막에 누군가 평을 써 놓은 것을 보니 '노년문학'이란다. 장르 규정이야 어쨌든 아줌마 혹은 할머니 적인 내용에 그러한 감성을 담았다.
나는 얼마나 나이가 들었고 그에 따른 감성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소녀들이 즐겨 읽는 하루키 같은 작품들 보다는 토속적이고 인생을 다듬에 보는 이런 작품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소녀들이 많이 읽는 다는 그 책들은 읽어본지 오래되어 어떤 느낌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Posted by 진병주
카론동전 한 닢(SERI 연구에세이 25)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정갑영 (삼성경제연구소,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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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p 연수 때 잠깐 외박 기간이 있었고, 그 때 숙제로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것이 있었다.

책은 공짜로 줬다.

친 시장경제적인 내용으로, "인제 대기업에 왔으니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라"는 교훈을 얻었다.

물론 책 내용도 좋고, 많은 부분을 동감하지만...

Posted by 진병주

블로그 쓰기를 또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 책을 다시 보면서 꾸준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무슨 책을 읽고 사는 지는 기록해 놓아야 할 것 같다.

요즘엔 또다시 책을 읽을 만한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도 하고 말이다.

전략적 책읽기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스티브 레빈 (밀리언하우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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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책은 이거다.

사 놓은지는 조금 되었는데 이제 읽게 되었다.

예전에 모닝365가 sk로 인수되면서 5천원 쿠폰 뿌려댈 때 뭘 사야할 지 몰라 사놓았었다.

내용은 "음... 그렇구나"하는 말들이 들어있다.

읽은 책들 기록해 놓으라, 한 영역의 책을 보면 심화된 책을 찾아 나가는 식으로 독서를 확장하라,

읽다 재미없으면 그만 읽어도 좋다... 이런 식이다.

다시금 독서에 열을 낼 지금 시점에 읽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Posted by 진병주